절반 이상의 프랑스인은 병역의무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Ipof이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2%가 병역의무제의 재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같은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현 병역제도에 불만족을 표했으며 2008년에는 61%가 같은 대답을 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집권당인 사회당(PS) 지지자의
54%가 병역의무제의 재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중운동연합(UMP) 지지자
가운데는 68%가 같은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극우파 국민전선(FN)
지지자 가운데는 무려 75%가 병역의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병역의무제에 대한 향수가 있는 35세 이상 49세 미만 계층의 69%가 병역의무제의 재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에서는 77%가 병역의무제의 재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5세 미만의 응답자 가운데는
54%만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프랑스의 병역의무제는 쟈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집권 초기인 지난 1997년 폐지됐으며 하루 동안 군사훈련과 병영체험을 하는 ‘예비군의 날’(JAPD)로 대체됐다. 현재는 이날을 ‘민방위의 날’로 부르고 있다.
Ifop의 여론조사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앞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18세 이상 프랑스인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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