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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 호조로 상반기 자동차 수출 10% 증가

by eknews posted Jul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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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 호조로 상반기 자동차 수출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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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우리나라 완성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며 국내 산업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자동차부품을 포함할 경우 최대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의 경우 완성차 및 부품이 5월까지 266억달러로 나타나 상반기에는 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상반기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인 107억4천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무역수지 흑자 유지에 큰 역할을 하였다. 자동차는 올 상반기 완성차는 250억1천만달러, 자동차부품은 121억6천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1~5월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나 늘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수출은 총 29만 9937대로 전년 동기의 23만 2568대보다 6만7369대 늘어나 2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EU로의 수출은 12.7%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미국 시장 회복세에 따른 것이며, EU 지역은 FTA 발효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과 직영 판매체체 구축, 마케팅 활동 강화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산차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으로 평균 수출 단가도 대당 1만 360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3331달러보다 272달러 올랐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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