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T 수출 732.7억 달러로 5.2% 감소해 휴대폰 해외생산 확대 등 영향,수지는 352.9억 달러 흑자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IT수요 부진과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로 상반기 IT수출은 5.2% 감소했다. 하지만 IT수지는 전체 수지의 약 3.3배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상반기 IT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T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732억7000만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79억7천만달러, 수지는 352억9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상반기 IT산업 부진은 세계 IT수요 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단가 하락 등과 함께,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가 결정적이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 및 실적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 업체의 수출 패턴(해외 생산 강화) 변화는 IT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각됐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PCB, 2차전지 등 모바일부품과 태블릿PC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AP,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본, 대만 경쟁사의 파산 신청 및 감산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하반기 IT수출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급 안정화와 중국 소비부양책, Windows8 출시효과 등으로 다소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연간 수출 규모는 지난해 수준이 될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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