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올해 고부가치선박 LPG와 LNG 11석 수주
올 들어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사진) 2척을 수주했다. LPG,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가스선은 조선업황 불황 속에서도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고부가 선박이다. 현대중공업은 터키의 해운선사인 네그마르로부터 3만8000㎥급 LPG 운반선 2척을 총 1억달러에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옵션 2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시장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선(액화천연가스LNG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선 5척)분야에선 조선'빅3' 중 가장 많은 11척을 수주했다. LPG 운반선은 선체 내 LPG 탱크를 영하 50도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현대중공업은 이 기술을 자체 설계능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빠른 속도와 높은 연비가 경쟁력이다. 현대중공업의 LPG 운반선 수주 잔량은 총 33척이다. 특히 8만2천㎥급 대형 LPG선은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에 터키에서 수주한 LPG 운반선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최고급 선형으로 길이가 183m, 폭 29m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유가로 천연가스 생산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실어나를 가스선 발주도 늘고 있다"며 "현재의 수주난을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 고부가 선박인 LNG, LPG 운반선 수주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34척, 64억달러 규모(현대삼호중공업 포함)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액(240억달러)의 26%에 그쳐 예년에 비해 수주 성과가 좋은 편은 아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11척으로 가장 많다. 이어 LNG 운반선 6척, LPG 운반선 5척, 자동차운반선 5척, 탱커선 3척을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쪽에선 심해시추선인 드릴십 1척, 반잠수식 시추선 2척, 부유식LNG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등을 따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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