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유로존 정책대응 실패시 위기심화 경고 IMF가 16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월과 같은 3.5%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3.9%로 4월 전망에 비해 0.2%p 소폭 하향 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는 1분기 당초 전망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로존 정책대응이 지연되거나 불충분한 경우 유로존 위기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은 6월 EU 정상회의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하며 은행동맹·재정통합을 위한 추가노력, 구제금융국가의 차질 없는 구조개혁 이행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금리인하 등 추가완화가 필요하며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비전통적 방법인 채권매입,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로존(17개국)의 무역흑자가 지난 5월 69억 유로를 기록했다.유럽연합(EU) 통계청은 16일 유로존의 5월 수출이 1576억 유로, 수입은 1507억 유로를 기록해 총 69억 유로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37억 유로에 비해 흑자가 12억 유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늘어난 반면 수입은 0%로 정체됐다. 계절 요인을 감안한 전달 대비 조정치는 수출이 0.3% 증가했고, 수입은 0.9% 줄었다.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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