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생산량, 유로존 경제 성장에 지장
5월 유로존 공업 생산량은 예상치않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이는 유로존의 국채 위기가 경제 강국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이전 조사는 유로존 17개국의 산업 생산량은4월에서 5월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의 기대를 깨고0.6%가 올랐다고 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탓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하였다. 그러나 유로스탓은 4월의 감소폭을 0.8%에서 1.1%로 하향 조정하였다. 2년 반 동안의 채무위기가 소비자와 기업의 수요에 미쳐왔던 치명적인 영향을 부각시켜주는, 올해들어 가장 큰 하락폭인 것이다. 런던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벤 메이 경제전문가는 “5월의 증가는 이 분야가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계속해서 방해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들이 보다 급속한 감소세를 지적해줌에 따라, 생산량이 6월에 재하락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유로존 2분기 GDP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5월 산업생산량은 슬로바키아가 3.2%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2.1%가 감소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생산량의 감소는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위원회는 네덜란드의 GDP가 올해 0.9%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유로존의 북반구의 부국들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ING의 마틴 반 블리엣씨는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에서의 산업생산량의 연간 감소치는 주요 핵심 국가들에서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6월 산업생산량이 하나도 증가하지 않았을 경우, 이 분야의 실적이 GDP에 적어도 0.1%의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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