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 수입도 정체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6월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고, 그로써 유럽 중앙 은행이 경제 회생을 노력으로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수입의 정체 현상으로 인해 경제 침체의 심각성이 부각되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로존 17개국의 6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은2.4%였다. 이는 EU 통계청인 유로스탓이 6월 초의 측정치를 재확인하며 16일에 발표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동향 뒤의 요인들을 상세히 나열하며 유로스탓은 에너지 가격이 5월부터 6월까지 1.7% 하락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는 유로존 회원국들 중 10개국에 걸쳐 4월부터 하락하였고 식품, 주류, 담배 가격은 0.3%가 올랐다. ECB는 이달 초 금리를 기록적인 0.75%로 삭감했으며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지난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으며 ECB의 타겟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금리 삭감으로 가정과 기업들이 대출에 부담을 적게 느껴야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채무 위기로 기업들이 투자와 직원 고용에 있어서 자신감을 잃으면서, 경제 부양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탓이 따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의 취약성을 대변해주듯이 5월 유로존 수입은 작년 5월에 비해 성장하지 않았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수입은 세달 연속 하락하였고 4월에 비해 5월 0.9%가 감소했다. 유로존에서는 현재 1700만명이 실업 중이고 다른 근로자들도 임금 동결 혹은 감축에 직면해있다. 유로존 경제 신장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위치는 미약하기만 하다. 유로존은 올해 후반 회복에 대한 의지로 점차 눈에 띄게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유로존 수출은 5월 6% 상승하였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국이 평균 이상도 이하도 아닌 확장력으로 인해 4월의 1.4% 하락을 만회하기에도 충분치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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