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순항하던 세계화,25년만에 최대위기

by 유로저널 posted Aug 06,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25년간 순항하던 세계화,25년만에 최대위기

지난 25년간 순항하던 세계화(globalization)가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도하라운드 협상 결렬로 기업의 세계화가 위기를 맞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화로 해외로 뻗어나가던 기업들이 고유가에 따른 선박 운임 상승으로 자국 인근 지역으로 유턴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최고 속도를 20% 줄이면서 배송 시간도 길어졌다.
40피트 컨테이너 한 개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수송하는 비용은 10년 전 3000달러에서 무려 3배 가까운 최근 8000달러까지 껑충 뛰었다.이 기간 유가는 배럴당 10달러에서 125달러로 폭등했다.
최근 2~3년 새 물류비 급증으로 철강과 자동차, 가전 산업은 적잖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연간 기준으로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최근까지 유럽의 환경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에 공장을 지은 기업도 상당수였다. 또 남미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 조차 세계화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자본주의 재앙의 부상'의 저자 나오미 클레인은 "이른바 '월마트 모델'은 모든 단계에서 연료집약적"이라며 "선박과 트럭, 자동차 등 물류비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연료집약적 모델을 재고하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대신 현지에서 식품이나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화가 부상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즉 기업이 제품 원가를 낮추기 위해 생산 시스템을 가능하면 소비자와 부품 제조업체와 가깝게 재배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생산 공장을 이웃 나라에 둬 물류비를 최소화하는 '이웃 효과(neighborhood effect)'를 노리는 기업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신문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제네바 협상 결렬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협약 탄생 가능성 △세계화에 대한 각국의 불만 수위가 높아지는 점 등이 기업의 세계화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유로저널광고

Articles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