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 디 오픈 무명에 극적 역전승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43·남아공)가 10년만에 제141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예상을 뒤엎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2일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0·7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아담 스콧(32·호주)에 6타나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엘스는 2타(버디 4, 보기 2개)를 줄인 끝에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엘스는 2002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되찾으면서 1994년과 1997년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다. 어니 엘스는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골프황제인 타이거 우즈와 그의 전 캐디로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초보자로 마지막 4 개홀 직전까지 무한질주로 우승후보로 등극했던 아담 스콧(32.호주)을 물리치고 클라렛 저그(우승컵)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전에 뒀던 스콧은 마지막 날 5타를 잃고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결국 1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벙커에 발목이 잡혀 공동 3위(3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 공동 39위로, 배상문(26·캘러웨이)은 공동 64위(9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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