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0세 이상 여성, 미혼이라도 정기적 자궁 검진 및 유방암 검진 필요

by eknews posted Jul 25,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30세 이상 여성, 미혼이라도 정기적 자궁 검진 및 

유방암 검진 필요


요즘 서른 넘은 아가씨는 노처녀가 아니다. 2011년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이 30.0세이니, 삼십대 초반 여성도 결혼 적령기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결혼이 늦어지니, 초산 연령은 더 늦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초산 평균 연령이 31.26세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여성 건강의 척도 중 하나인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14.41세에 비해 무척 빨라졌다. 이처럼 초경은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한국의 2030 독신여성들은 자궁 및 유방 등 여성질환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여경아 위원(산부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독신여성의 여성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여경아 위원은 빨라지는 초경과 늦어지는 결혼 및 임신 등으로 인해 예전에는 보기 드물던 20~30대 자궁내막증 환자와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임여성 10명 중 1명 꼴로 자궁내막증 환자가 나타나는데, 30대 이상의 미혼여성,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여성,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에게서 자궁내막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더 높고, 35세 이후 첫 출산을 한 여성은 20세 이전 출산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도가 2배 높다고 한다. 

자궁내막증은 재발 위험이 크고, 유산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질환이다. 특히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난소를 살리기 어렵고, 불임 또는 조기 폐경으로 이어지므로 난소가 덜 파괴되었을 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경아 위원은 자궁내막증을 예방하려면 정기적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했다. 

최소 년 1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생리양상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다면 지체 없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진도 년 1회 정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따라서, 미혼이라도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30 대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자궁, 유방 및 갑상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암검진을 포함한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챙기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해 두면 여성질환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여경아 위원은 골드미스 여성들이 여성질환에 더 취약한 것은 미혼이라 산부인과 검진을 꺼리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검진을 받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여성질환을 키우는 셈인 것이다. 스스로 삶을 개척해온 골드미스들에게 결혼은 선택이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당당하게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자유로운 싱글의 행복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 http://www.wisewoman.co.kr/hpv>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