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결혼하는 덴마크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과 2011년의 7쌍중 1쌍은 국제결혼으로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펜하겐 사회학부의 피터 거델라치 교수는 이종간결혼이 덴마크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면서 " 국제결혼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다른 종교 등의 새로운 전통과 관행의 유입을 뜻하며, 이 커플들은 서로의 전통을 만족시키기위해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타협할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덴마크국민당 리더 피아 크애스고드는 " 국제결혼이 덴마크의 전통과 가치를 희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문화배경이 다른 외국인들이 덴마크 문화로의 통합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문제가 됨과 동시에 위협이 될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알보그 대학의 교수 리스베스 크누센은 " 시간이 지남에따라 변하는 덴마크 전통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 우리가 생각하는 덴마크의 많은 전통들은 ?예로, 거실의 크리스마스 나무는 독일에서 온 것- 사실은 해외에서 들어온 것이다. 즉, 이것은 덴마크 가치관에 대한 위협이 아닌 자연스러운 발전이다.
또한, 개방된 국경과 줄어든 여행 비용은 외국인과의 만남으로 이어져서 결혼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덴마크의 결혼 관련 법령 중에 비서구권국가의 배우자는 24세가 넘어야한다는 ‘24세 규칙’ 등과 같은 까다로운 이민법을 적용함해도 외국인과의 결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 유로저널 문금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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