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스페인 엘리트 인력 스페인 실업률이 25% 가까이 증가하고, 경제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자 올해 초 6개월 동안 40.625명이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떠났으며 작년과 비교해 44.2%가 더 증가하여 후반기 통계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보도했다. 국내 경제 침체로 스페인을 떠난 국외 취업자 대부분의 목적지는 가까이 있는 유럽국가이며, 일부는 더 먼 곳에 위치한 미국과 아시아 국가로 떠났다고 한다. 50년대 스페인 노동자가 일자리를 찾아 고국을 떠났던 예전과는 다르게 오늘날 스페인 재외 취업자의 필수 조건으로 언어구사가 가능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외국으로 떠난 사람들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엔지니어, 건축가, 의사 등 고급 엘리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 공학 연구소 대표인 Manuel Moreau 에 의하면 엔지니어 분야의 실업률은 8%이며 향후 5년 안에는 약 10.000의 공학도가 국외로 분출될 것이라고 될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취업 관련하여 Manpower 간부 María José Martín은 국외 취업 희망자가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여행 가방을 들고 떠날 것이 아니라 사전에 꼼꼼하게 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자신의 직종을 찾는 회사와의 사전 접촉을 통해 월급과 근로 조건 등을 상세히 검토한 후 계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요와 공급의 안정성을 찾아 국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스페인 엘리트 인력이 가장 안전적인 국가로 독일을 손꼽은 이유는 독일의 전문 인력 요청과 전반적인 큰 규모 때문이라고 한다. 엔지니어, 산업 기술자, I.T 전문가, 의사와 간호사 등이 현재 독일에서 필요한 주요 전문 인력이다. 독일을 제외한 그 외 경제가 안정된 국가인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 영국과 프랑스 등이 재외 취업 관심 국가이다. 주, 스페인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상공부 참사는 실업률 4%인 오스트리아에 인력은 필요하나 대량의 모든 인력을 원하는 것은 아니며, 엘리트 전문 인력을 원하며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산업 엔지니어와 컴퓨터 전문가가 자국에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오스트리아 업체들과 스페인 국외 취업 희망자들과의 면담을 주선하여, 제1차 합격자에게는 회사와의 면접을 위해 항공편을 제공하며, 취업이 성사될 때 순 월급은 2.500유로라고 밝혔다. Eures네트를 통해 스페인 국외 취업을 원하는 희망자에게, 독일은 400.000, 영국은 300.000, 프랑스는 60.000의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경우에는 선정 조건이 까다로운 다른 유럽 국가와 다르게 가장 다양한 분야의 직종을 오퍼 했으며 이중에는 건설업과 창고 노동자를 찾는 회사도 있었다. 이외 미국,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등 더 먼곳까지 일자리를 찾는 스페인 엘리트 인력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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