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가에서 가진 자와 못가진 자들 사이의 양극성은 여전하지만 영국 중산층 쇼핑객들은 지난 3개월 간 자신들의 재정 전망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CACI가
6월 말까지 영국 인구를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가장 부유한 구매층의 자신감은 4월 이후 다시금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주로 고급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자신감은 유로존 위기로 올해 초 급격히 감소했었다.
주요 도시의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도시 부유층’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의 재기가 뚜렷이 관찰되었다. 그들의 재정 전망은 ‘다소 불확실함’에서 점차 개선되어 낙관론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정상에 위치한 소비자들만이 구매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아니다. ‘안정된 부유층’은 여전히 자신들의 재정전망에 대해 다소 염려는 하고 있었지만 영국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 ‘안정적인 가정들’은 3개월간 낙관적인 태도을 유지하고 있었다.
중간층에서 증가하는 자신감은 번화가의 많은 브랜드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CACI의 고문 파트너인 폴 랑스톤씨는 ‘안정적인 가정들’의 범주에 속한 이들이 “번화가 중심의 핵심 브랜드들을 주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유하지 않은 구매객들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다. 영국에서 가장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구매자들은 4월 이래 자신감에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랑스톤씨는 “복지 개혁에 대한 정부 정책이 확고해지고 있는 것과 주택 보조금에 대한 염려, 더블딥 불황의 발표에 따른 부정적인 언론 등은 모두 이들의 자신감을 좀먹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