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5천만달러 투자 유치 성사시켜
강운태 광주시장 일행은 7. 21 ~ 7. 29일간 오스트리아 빈을 시작으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카셀, 보쿰,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 란다우 등 6개 도시를 방문해 4개사 5천만달러의 투자협약 체결 했으며, 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 체결과 대체에너지로서의 지열(地熱)발전 가능성을 확인, 런던에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 개최를 홍보 하는 등 총 7박 9일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달 22일 오스트리아 빈 소재, 동포가 운영하는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을 방문해 자동차부품 제조를
위한 1천만달러 규모의 광주 투자를 실행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산그룹의 투자결정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계획과 맞물려
향후 광주가 자동차산업의 메카로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치과용
기기 및 소재 관련 3개 기업과 4천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에 참여한
덴탈팜 회사(대표 라우라 카텔라)는 1,500만달러를 들여 광주에
치과 기공용 장비제조공장을 설립하는데 투자하기로 했으며, 맨프레디
사(대표 조르지오
맨프레디)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치과용 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쾰른시에 소재한 아덴타텍
사(대표 한스요르크 무쳐)는 비금속 치과 합금 생산 업체로 이번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치과용
소재 부품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투자에
관심을 가진 상당 수의 기업인들이 참석, 향후 투자협약 체결의
뜻을 밝혔다. 광주에는
테크노파크와 남부대 인근에
총 60여개의 관련기업들이 집중, 국내 최초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탈리아 2개사와
독일의 1개사가 합류하므로써 국제 개방형
치과산업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시장 일행은
같은 날 오후, 독일 카셀시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 3곳과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기본 방향 연구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의 자금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참여하는 독일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인
큐브 엔지니어링, 효율성
평가분야 컨소시엄인 KEEA, 분산 에너지 시스템 분야의
클러스터 네트워크인 디넷(deENet) 등이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독일 기업들은 광주시를 모델로
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지원과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 에너지 수급 분석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 모델 연구 개발 등을 맡게 될 전망이다.
또한 광주시는
심부지열(深部地熱)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진
독일 보쿰대학과 광주시, 전남대로 이루어진 3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제지열센터 추진을 비롯해
지열자원 이용을 위한 시추기술, 발전시설 등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강시장 일행은 이와 관련해 세계최초로 심부지열
발전의 상업화에 성공한
란다우 지열발전소(Landau Geothermal Power Plant)를 방문해 지열발전
기술, 운영 현황, 향후 전망 등을 조사했다.
강운태 시장은
독일 라이프치히시를 방문, 버크하드 융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관계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교육, 경제, 통상, 과학, 인권, 문화 및 환경 분야에서의 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다. 라이프치히시는 여러 점에서
광주시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독일 통일시 동독 민주화
시위의 발원지인데다 광주시처럼 빛의 도시연합(LUCI)의 회원도시이며 세계 최고 민간악단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소유하는
등, 민주ㆍ인권ㆍ예술의 도시라는
점에서 광주와 비슷해
'우호도시'로서 서로 협력해 나갈 부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내년 5.18 기념행사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시
라이프치히 대표단 및 예술단체를 광주에 초치하고
양도시의 문화예술단체의 연례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연구소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IPA연구소(소장 알렉산더
페를)를 방문해
서비스로봇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지원을
목적으로 ‘프라운호퍼 IPA 프로젝트
오피스’를 광주에 설립키로
합의했다. 프라운호퍼협회는 독일 내 60여개의 연구소를
포함 80개의 연구기관과 2만3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8억 5천만 유로의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적인
응용기술연구기관 중의 하나이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 등의 활동 결과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해 투자협약 기업 및 공동협력협약 체결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유치 성과 제고는 물론, 우호협력협약 체결 도시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의를 강화하여 교류사업
발굴 및 상호 약속사항 이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독일 일정을
마친 강시장 일행은
마지막 일정으로 런던을
방문해 2015 광주U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런던 ‘코리아
하우스’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런던 방문을 광주유니버시아드의 비전과
▲남북단일팀 추진 ▲세계적
명사들로 구성되는 에픽 스피커 ▲UN의 유스리더십 캠프 등등 2015년까지 추진하는 UN 공동 프로젝트를 세계 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에게 소개하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았다.
독일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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