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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제위기가 돌파구를 찾고 있지 못한 가운데 미국의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가 발표한 국가 신용등급에서 독일은 계속적으로 최고 등급인 트리플 A 등급을 유지하였다.
(사진: Bild지 전재)
유럽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독일의 국가 신용도에는 아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경우 국가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 발전정도를 측정한 항목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의 경제발전 수준이 올해와 내년 모두 각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 발전에 있어서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경제 발전정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여도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는 비교적 물가 수준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의 경우 다른 AAA 등급의 국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경제 발전정도를 제외한 국가 부채비율 등 여려 항목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독일을 비롯하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에 비해 좀 더 낮게 평가하였다.
무디스(Moody’s)가 트리플 A를 부여한 국가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싱가폴이 있으며, 유로화를 쓰는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핀란드만이 AAA등급을 부여받아 유로존의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고 있는 구제금융의 고리들이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안정성을 해칠 위험성을 간과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국가의 주식 시장 및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 양 신용 평가사의 의견이 독일의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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