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프랑스 전역의 휴가지에서 매일 평균 세 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프랑스 보건안전연구소(InVS)의 발표를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409건의 수상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7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평균 세 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1,300건 이상의 익사사고가 발생하며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년 전인 지난 2009년에는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석 달 동안 모두 934건의 수상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284(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바닷가로 전체 사고의 56%인 51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수영장에서의 사고는 178건(19%), 호수에서 108건(12%), 강에서 97건(10%), 기타 32건(3%) 등이다.
수영장에서의 안전사고 178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은 개인용 가족 수영장으로 전체의 58%인 104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규모의 사설 수영장에서는 32건(18%)의 사고가 발생했고, 공공 수영장에서는 42건(24%)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57%인 101건의 사고는 6세 미만의 어린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상 안전사고가 익사사고로 이어지기 가장 쉬운 곳은 바닷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사사고 사망자의 37%인 105명은 바닷가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호수에서 69명(24%), 강에서 60명(21%), 수영장에서 35명(12%)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후시옹 지방에서 18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아키탄느 지방(132건)과 프로방스-알프-코트 다쥐르 지방(114건)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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