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15억 유로 적자 삭감과 함께 결정적 시기에 진입
그리스가 산더미같은 빚 속에서 파산하지 않고 유로존에 남아 있지 위해 다음 몇 주간이 결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취임한 지 6주가 지난 보수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수상이 감사관들로부터 그리스의 적자 삭감 정책과 관련해 칭찬을 들었다고 보도하였다. 이들 감사관들은 그리스 재정 지원에 대해 9월달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리스의 스토나라스 재무장관은 “경제를 되살리고 파산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그리스는 일련의 조치와 개혁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로이카 채권단으로 일컬어지는 EU, ECB, IMF는 구제 금융의 조건으로 적자 삭감을 내세웠다. 이들의 압력하에 그리스 정부는 경제에 경쟁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개혁안들을 제정할 것을 서약하였다. 개발부서의 코스티스 하드지다키스 장관은 “나라의 회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개혁들을 통해 그리스가 상황을 반전시키고 승리하기로 결심했다는 메세지를 모두에게 보내고 싶다”며 변화로 인한 정치적 손실에 대해서는 괘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료들은 개혁들의 시행 실패와 그에 뒤따른 두번째 긴급 구제 금융을 요청하면서 잃어버렸던 국가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현재 실업률은 22.6%로 스페인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토나라스 장관은 민간화를 포함한 조치들의 시행이 그리스를 경제적 추락으로부터 구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 삭감 이후 극좌파 시리자당이 “저항과 사회적 봉기”에 대해 경고함에 따라 극심한 반발 또한 예상되어지고 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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