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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금메달 2 개,동메달 1 개 획득

by eknews posted Aug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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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금메달 2 개,동메달 1 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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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의 간판 선수인 김재범이 남자 유도 81㎏, 송대남이 남자 유도 90kg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27.사진)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과 부상의 고통을 딛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마저 정복한 김재범은 유도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원희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지 6년 만에 김재범이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것. 유도 첫 메달을 따낸 조준호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의 희생양이 되는 듯 했으나 실력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마지막에는 웃었다. 김재범은 예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4년 전 바라보기만 했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동시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송대남은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대망을 이뤄냈다. 

하지만 왕기춘은 다시 한 번 눈물을 삼켰다. 이번에도 경기 중 일어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세계랭킹 1위로 가장 유력한 유도 금메달 후보였던 왕기춘은 준결승과 4강에서 연이어 패하며 종합대회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던 여자유도에서도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정다운과 황예슬이 준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고,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던 기대주 정경미는 첫 판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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