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T 수출 1.6% 감소, 64.3억 달러 흑자
7월 IT산업 수지가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등의 수출 호조로 64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IT무역동향’에 따르면 7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127억9천만 달러, 수입은 4.9% 감소한 63억6천만 달러로 64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지 흑자(27.5억 달러)의 약 2.3배다. 또 유로존 등 대외여건 악화와 휴대폰 해외생산에도 불구, IT 수출 감소 폭이 지속적으로 완화됐다. 종류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시스템반도체, PCB , 2차전지 등 모바일 부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휴대폰 제외한 IT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휴대폰 수출은 해외생산 확대로 인해 10개월 연속 20%가 넘는 감소율을 기록하며 IT수출 감소의 주 요인으로 부각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ASEAN,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 EU 등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특히, 중국(홍콩포함)은 올해 1~7월 IT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우리 IT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7월 IT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 감소한 63.6억달러로 가정용기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시스템반도체, 휴대폰 등이 수입 감소를 주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IT수출이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급 안정화와 중국 소비부양책, Windows8 출시효과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되나,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 세계 PC 및 TV 시장 정체 심화는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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