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부채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고용지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실업자의 구직기간에 관한 통계가 발표되었다.
연방노동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구직자의 취업 준비기간은 평균 약 36.9 주가 걸렸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 Bild지 전재)
반면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재취업자의 경우에는 약 19.1주가 걸렸던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 경력직의 재취업이 신규 구직자보다는 용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하르츠 IV로 불리는 사회보험급여를 지급받는 저소득층의 취업기간은 약 50.4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직업교육과 취업준비를 위해서도 재정적인 여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브레멘(Bremen)의 경우 신규취업자의 구직기간이 약 46.1주가 걸렸던 것으로 나타나 가장 오랜 기간이 걸리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주와 작센(Sachsen), 베를린(Berlin)이 뒤를 이어 약 40주 이상의 구직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에른(Bayern)주의 경우 약 26.6주로 유일하게 30주 이하의 구직기간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실업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서는 저소득층과 신규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이 더욱 실질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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