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노래'
독일한인합창단 한국공연
독일 한인합창단과 수원 난파합창단 한국 공연이 8월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고양과 대전에서 각각 열렸다.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에서 가진 첫 공연에는 수많은 국내 음악애호가들이 공연장을 찾아 고향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동서 국제필하모니의 Overture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연주를 시작으로 첫 무대가 열렸고 이어서 합창단의 '동무생각'(이은상 시,박태준 곡),'그리운 너'(정용선 시,곡),'일어나 비추어라'(박영률 시,정용선 곡),'고향의 노래'(정용선 시,곡),'들장미'(슈베르트 곡),'나같은 죄인 살리신'(강동규 편곡) 합창이 정용선 지휘자와 함께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70여명의 단원들이 이루어내는 합창은 고향을 그리는 주제답게 서정성과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감성으로 객석을 잔잔하게 감동 시켰다.
2부 순서 첫 무대는 피아니스트
장정재의 Scherz Nr.1 Op.20(쇼팽)로 시작 되었다.
총 6차례 독주회를 가져온 장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열정과 기량을 곡에 담아내며 원숙하게 무르익고 있는 그녀 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이어서 난파 합창단의
'Conquest of Paradise'(이미래 편곡),'사공의 노래'(그리움)(홍난파 곡,신동수 편곡)가 연주 되었다.
강형문 지휘와 김경미 반주와 함께 연주된 합창은 고요함과 역동성이 교차하는 무대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아리랑 판타지'(정용선 곡,M Grimminger편곡),'단오 심포니'(정용선 곡,M.Grimminger편곡)가 동,서 국제필하모니에 의해 연주 되었고,2부 순서 마지막으로 '보리밭'(박화목 시,윤용하 곡),'새타령'(조두남 곡),'경복궁 타령'(김희조 편곡),'추천가'(황성일 시,김희조 곡)가 힘차게 무대를 장식했다.
우리 민요의 흥겨움과 역동성이 잘 표현된 '경복궁 타령'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리듬에 따라 박수로 화답하며 청중과 공연자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자리가 되었다.
특히 대전 CMB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이미 독일에도 몇 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동대문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김정기)가 합창단 반주를 맡아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미 2013년 초청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2013년 10월 중에 KBS 청춘합창단(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과 어린이 대공원 야외무대 공연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공연을 위해 멀리 베를린,함부르크,다름쉬타트,프랑크푸르트,쾰른,도르트문트 등 독일 전지역에서 함께한 독일한인합창단과 가족들은 물론 난파 합창단(단장:김환규 사무총장 정해룡,총무 이진옥,부총무 김미경,악보장 이추화,회계 이대숙,친교부장 조현구,소프라노 파트장 윤금순,소프라노 부 파트장 김영숙,엘토 파트장 정현주,엘토 부 파트장 이정자)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내년에도 고국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에서 후원은 물론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과 클레베 한인회 박학자 회장은 단원들에게 저녁식사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기사제공:독일한인합창단)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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