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05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올림픽 폐막 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올림픽 폐막 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의 도전과 투혼은 새벽까지 밤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체조의 양학선은 자신만 구사할 수 있는 신기술로 금메달을 땄다. 양궁은 메달 수보다 많은 여러 국가의 대표팀 지도자 배출로 코리아의 명성을 떨쳤다. 펜싱은 초반 오심 파동을 딛고 정신력으로 종주국 프랑스 등 유럽을 압도했다.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의 '형님 리더십' 아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구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선전하며 참된 스포츠맨십을 실천한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근대5종 경기에 출전한 황우진은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해 절룩거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마쳤다. 역도의 장미란, 여자핸드볼, 여자배구 팀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나눴다.

그러나 '옥에 티'인지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관련하여 박태환의 실격, 조준호의 판정 번복, 신아람의 1초 오심 등 IOC측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여자배드민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격처리는 두고두고 회자될 일이다. 당사국들인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의 선수들은 물론 벤치를 지켰던 감독과 코치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결승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자국의 선수와 맞붙지 않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게임' '져주기 게임' '메달획득만을 위한 전략'을 선택한다는 것은 올림픽정신을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입장한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실망을 안겨주고 즐거움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벌칙을 주겠는가. 유도시합인 경우 고의로 맞잡기를 피하고 경기를 지연시키는 경우 주의를 주고, 레슬링경기에서 파테르를 주지 않는가.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은 메달 수만이 아닌 경기 내용에서 한국 체육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모지였던 사격에서 5개 메달을 땄다. 리듬체조 손연재는 사상 첫 결선 진출에서 5위를 했다. 과거 메달 획득 여부와 그 색깔에 울고 웃던 모습과 달리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을 즐기는 아름다운 도전으로 우리 사회가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주었다. 이와는 달리 대한체육회와 개별 스포츠 협회는 과거 그대로라서 국민과 선수들을 실망시켰다. 대회 초반 우리 선수들에게 집중된 오심과 불리한 판정은 스포츠 외교의 강화 필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문제가 생길 때 즉각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경기 현장에 외국어에 능통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제 올림픽도 끝이 났다. 온 나라를 매일 밤 뒤흔들던 응원의 열기도 사그라졌다. 올림픽이란 이슈는 아마도 4년 뒤를 기약하며 우리의 뇌리에서 잠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 뒤로도 다음을 준비하는 노력들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목표를 향한 선수들의 노력은 묵묵히 지속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그들의 동반자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며 관심을 잃지 않고 그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의 측면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냉엄한 현실과 마주섰다. 독도 문제 등 한ㆍ일 관계가 껄끄럽다. 북한의 변화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가을학기 취업철이 다가오는데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전 분기 대비 3분기 성장률이 0%에 근접하리란 예상까지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이룬 성과를 기억하며 모두 다시 힘을 내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3 한미일 연합훈련은 일본의 군사적 역할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2022.10.12 46
2292 검찰 통치 중단하고 민생 경제 챙겨라 file 2022.10.03 54
2291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5
2290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69
2289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3
2288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73
2287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79
2286 대통령실 이전, 총비용 명확히 밝히고 국회 동의 얻어라 file 2022.09.19 79
2285 159명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윗선은 서면조사도 없는 종결에 '특검만이 답' file 2023.01.16 79
2284 윤대통령의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양두구육' 2022.08.24 80
2283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국회와 정치의 필요성을 보여줄 기회다 2022.11.30 82
2282 론스타 ISDS 패소, 당시 관료들 민·형사 책임 물어야 file 2022.09.06 87
2281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은 정당 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 ! file 2023.02.06 89
2280 과거 보수 정권에서 이미 실패한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 복사판,'재검토해야' file 2022.07.06 92
2279 김일성 사망 28년, 한국 정치는 여전히 그 귀신의 지배 받아 2022.10.27 93
2278 이태원 참사, 안전대책 부실의 '예고된 100% 인재' file 2022.10.31 102
2277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02
2276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주장만이 아닌 법리 공방이 우선해야 file 2023.02.20 115
2275 연이은 외교 참사, 막말 해명하고, 외교안보실·외교부 문책해야 file 2022.09.26 116
2274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1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