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지난달 1% 증가에 그쳐 빨간불
중국의 수출증가세가 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미국은 물론 중국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신흥시장마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줄면서 1% 대로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해관(세관)은 5월 수출 증가율은 무려 15.3%, 6월달에 수출 증가율이 11.3%에 달했으나 7월 수출액이 1,769억달러(약 19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10일 밝혔다. 던 점을 감안하면 폭락 수준이다. 앞서 5월 수출 증가율은 무려 15.3%였다.
7월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어난 1,518억달러에 머물러 역시 전달의 6.3%에 비해 증가세가 낮아졌다. 중국의 1∼7월 교역액은 2조1,70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해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10% 증가율엔 못 미쳤다. 중국의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의 신장세가 답보할 경우 중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앙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나 내수 활성화가 기대만큼 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의 20~25%를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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