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급락으로 영국 경제 타격

by eknews posted Aug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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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락으로 영국 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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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출량이 2분기에 급락했으며 이는 세계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경제 회복의 어려움을 부각시키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15년만에 가장 큰 무역 적자를 기록하였고 수출량은 3.1퍼센트 감소하였다. BNP 파리바스의 데이비드 틴슬리 경제전문가는 “심각하게 좋지않다”고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영국 수출량의 약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유로존의 위기는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 미국의 성장 둔화에 의해 악화되었다. HSBC의 존 주 경제전문가에 따르면 영국의 10대 수출 시장 전체에 대한 수출량이 올해 1분기와 2분기 사이 하락하였다. 


오리엘 증권의 다렌 윈더 경제전문가는 “전체 상황은 여전히 힘겹다”며 “정부의 목표 중 하나는 경제를 재조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외부 수요가 현재처럼 약할 경우 상황은 무척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번 무역 수치는 2년 안에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던 믿음을 포기해버린 잉글랜드 은행의 평가와도 상통하는 것이다. 


경제는 2010년 중반이래 성장하지 않았으며 이제는 명백한 더블딥 불황까지 겪고 있다. 유럽 외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중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저하에 의해 악화되면서 5월과 6월 사이 8.6퍼센트가 하락했다. 국립통계청은 가변성이 높고 그 결과 종종 재조정되기로 악명높은 월별 자료가 6월 여왕의 60주년 행사 때의 추가 은행 휴일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왕립 은행의 젠즈 라센 경제전문가는 “수입은 꽤나 안정적이어서 국내 경제가 그나마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수입마저 침체되어었더라면 걱정되었을 것이다”라며 자료에 몇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더욱 진작시킬 것을 촉구하는 여론에 의해 연립정부에 대한 압박은 늘고 있다. 추카 우문나 노동당 사업부 장관은 무역 자료가 대단히 걱정스럽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산업 전략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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