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도이용객의 대다수는 기차요금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인 CLCV의 통계자료를 인용한 르 푸앙의 보도를 따르면 프랑스 국영철도(SNCF)
이용객의 88.4%가 기차요금이 ‘비싸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87.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6%는 주기적으로 열차의 연착을 경험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54.2%는 열차의 지연과 연착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72.3%는 기차역
구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초, 한 법조인이 열차의 연착으로 피해를 봤다며 SNCF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겨 배상판결을 받은 이후, TGV와 TER의 연착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협회 등 시민단체들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으며 이후 수천 건의 소송이 이어졌다.
당시, 디망쉬 웨스트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철도 서비스의 질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만이 ‘서비스가 좋아졌다’라고 대답했으며 3%의 응답자는
‘변한 것이 없다’라고 대답했고 2%는 응답하지 않았다.
열차의 발착시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76%의 응답자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라고 대답했으며, 18%의 응답자만이 ‘잘 지켜지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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