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동성간의 동거제도가 법제화 된 이후 지난 10년이 넘게 동성간의 동거커플에 대한 제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독일에서 이들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내년 칼스루에(Karlsruhe)의 연방 헌법재판소에서 동성간 동거제도에 대해 새로운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세금제도를 혼인에 준하여 인정하도록 하겠다는 연방 가족부 장관의 발언이 본지를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ARD-모르겐 메거진(ARD-Morgenmagazin)은 동성 커플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확대에 대해 찬성여부를 조사하였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동성커플에 대한 지원의 확대에 찬성하는 의견이 66%로 26%의 반대의견에 비해 압도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사진: ARD지 전재)
독일은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고 있는 다른 유럽의 나라들에 비하면 동성커플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이 앞서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비추어 보면 동성커플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그리 비판적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주희정 기자
eurojou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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