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산업, 생산 및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 EU시장 위축, 부분파업 등으로 생산, 내수, 수출 감소
7 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대내외적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인한 위축된 소비심리로 내수 판매가 감소하고,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으로 자동차 수요 감소와 국내 자동차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공급물량 차질 등에 따라 수출 또한 감소했다. 지식경제부는 7월 자동차 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355,627대),내수(132,854대), 수출(238,824대)이 각각 전년동월비 9.2%, 2.9%,10.4%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7월 중 생산은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의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과 지난해 대비 조업일수가 20일에서 19일로 감소등으로 전년동월비 9.2% 감소했다. 7월 주요 자동차업체의 부분파업으로 현대차 14,100여대, 기아차 5,500여대, 한국지엠 7,700여대 등 총 27,300여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내수 판매는 수입차의 선전과 신형 싼타페, K9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인한 위축된 소비심리를 반영하여 전년 동월비 2.9%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꾸준한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차질과 EU 지역의 계속된 자동차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은 전년동월비 10.4% 감소했지만 다만, 금액 기준 집계 시 36.8억불로 전년동월비 5.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북미 수출이 증가세(+22%)를 유지한 반면,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EU 시장의 수요 감소(-14.3%), 브라질 공업세인상 등으로 EU, 중남미 지역(-25.2%)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차의 국내 판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동월비 21.5%가 증가한 10,798대로 월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은 다양한 모델과 고연비를 강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비 6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전년동기비교해 무려 110.8%로 최대 증가했으며, 아우디는 47.2%, 포드가 28%, 크라이슬러는 27.8%, 미니는 17.9%, BMW는 17.4%, 폭스바겐이 16.3%, 혼다가 15% 순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벤츠는 8.1%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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