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이번 달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 니키 미나즈, 제니퍼 로페즈 등과 같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1위는 전세계를 기준으로, 어느 한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동영상을 대상으로 집계한 내용이라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댄스 퍼포먼스로 일찌감치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조쉬 그로반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채널을 통해 '강남스타일' MV를 소개하자 글로벌한 관심이 집중됐고, 해외 언론 매체들까지 싸이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즈,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 M6 TV ,타임즈 등 다양한 해외 매체들은 '강남스타일' MV의 매력을 전하며 싸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싸이-현아, '오빤 딱 내 스타일' MV 공개 싸이와 현아가 함께 한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오빤 딱 내 스타일'이 전격 공개됐다. 지난 주 YG 라이프 블로그와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해석한 '오빤 딱 내 스타일(feat. 현아)' MV가 공개됐다. 해당 MV에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출연하여 상큼한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랫말을 선보이면서 '강남스타일'을 색다르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싸이의 감칠맛 나는 랩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오빤 딱 내 스타일", "그래 바로 나", "섹시 베이비"라는 후렴구로 발랄함을 드러냈다. 또한 MV에서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미가 돋보이는 웨이브 안무를 추가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싸이 역시 '강남스타일' MV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막춤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특유의 끼를 발휘했다. 또한 싸이와 현아는 '오빤 딱 내 스타일' MV 촬영 당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는데, MV 마지막 부분에는 싸이가 현아를 업는 장면이 애드립으로 연출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음원이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해외 언론 및 음악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자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채로움을 더한 '오빤 딱 내 스타일' MV를 공개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 되고 있다. 15일 현재 '강남스타일' MV는 유튜브 사이트서 3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런던올림픽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태릉스타일'이 화제를 모으는 등 연일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YG ENTERTAINMENT 제공>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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