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곽 주말여행, PASS NAVIGO 이용자들에게도 자유로워진다.

9월 1일부터 파리와 파리 외곽지역의 거주자들의 PASS NAVIGO 이용자들에게 교통구간 적용제가 주말과 국경일에는 폐지된다. 이로써 파리와 외곽지역의 거주자들이 사용하는 PASS NAVIGO 사용자들에게 구간별 적용되었던 교통요금제도가 폐지되어 자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만 25세 미만의 IMAGINE’R 사용자들에게 한정되었던 혜택을 PASS NAVIGO 사용자들도 동등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5개의 존으로 구간별 차등요금을 적용하던 파리와 일드프랑스 교통요금체계가 주말과 공휴일에 폐지가 되므로, 파리의 2존 구간의 PASS NAVIGO를 사용하는 파리거주자들에게 파리외곽여행이 훨씬 편리해지고, 파리 외곽의 거주자들 또한 파리로 이동할때 16-17유로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2존 구간인 파리 거주자가 퐁텐블로를 여행할 경우, 17유로를 절약할 수 있게 되고, 샤를드골 공항이나, 오를리 공항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메트로 지 8월 31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정책으로, 주말기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되고, 그 동안 주말 기간 파리 외곽 지역으로 주말 여행을 나가는데 사용되었던 자동차 사용량이 감소함으로 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책은 프랑스 환경론자들의 5존 전 구간에 대한 교통구간 적용제 폐지 요구에 따른 한 결과로서, 2013년 1월부터 전면 시행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비용에 대해서는 기업과 대형상가 주차장 세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