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을 창조하는 진화는 이론일 뿐인가 아니면 실제인가? 이는 계획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뚜렷한 목표를 향한 것인가?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변화와 자연적인 선택에 따른 우연의 작품에 불과하다. 진화의 발견은 지금까지 인간의 자의식이란 측면에 있어서는 하나의 혁명이었다고 28일 남부독일 짜이퉁신문(Süddeutsche Zeitung)이 보도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진화란 새로운 종을 생성시키는 자동적 기능을 말한다. 진화는 혁신과 다르게 갑작스런 변화가 아니라, 점차적인 진행이다. 진화는 대부분 헤아릴 수 없이 무수하고 확연히 눈에 띄지 않게 더딘 변화를 보인다. 이런 변이는 본래의 종 입장에서 본다면 그 변화의 장, 단점을 동시에 가진다. 왜냐하면 모든 개체들은 제약이 있는 자연에서 살기 위해 경쟁해야만 하고, 또 빠르게 변화하는 각별한 환경조건에 더 쉽게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성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 선택적 진화이다. 이 진화론에 따르면 많은 세대가 지난 후에 그 뿌리는 서로 같은 종에 속하지만, 서로 알아볼 수 없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진화의 자동적 기능을 어떤 기계적인 장치를 통하여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연적인 진화가 아닌 배양하는 연구자를 통한 무분별한 선택적 진화가 발생한다는 심각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진: www.sueddeutsch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