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의 주얼리 U턴기업 집단 전북투자 확정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이른바 ‘유턴기업 유치’에 첫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의 U턴기업 지원 종합대책 발표 이후 전국에서는 첫 사례인 동시에 집단으로 U턴하는 대규모 유치사례로 조명 받고 있다. 이날 전북으로 대거 이전키로 한 14개기업은 중국 청도지역 주얼리기업들로 한신의 경우 중국 현지 고용인원 1,300여명, 연간 매출액이 300억원에 이르고, 생산제품의 80%이상을 미국 또는 EU로 수출하고 있으며, 나머지 13개사도 현지 평균 고용 인원이 400여명, 연간 매출액 200억에 이르는 대규모의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국내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1990년대에 국내 인력난과 고임금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로,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등 전반적인 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이다. 이들 14개 기업은 향후 2015년까지 4년내 50여 개사의 유턴 계획에 의한 선도 투자기업으로 이미 107,404㎡(3만3천여평) 규모의 부지매입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다. 오는 10월부터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주얼리전용단지로 모두 이전, 내년 6월중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당장 이들 14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인력은 3,000여명에 달해, 50여개사 모두 투자가 이루어질 시점에는 무려 1만3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기업이 전북으로 U턴을 결정한 배경에는 중국이 최근 노동비용 상승(매년 18% 임금 급증)과 이에 따른 인력수급 악화(제조업 기피현상), 위안화 절상과 산업재편(중국 정부의 내륙화 정책) 움직임으로 투자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최근 미국·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함에 따라 생산품 대부분을 미국과 EU로 수출하는 이들 기업에게는 무관세 혜택(기존 11%)을 받을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 U턴 결정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들은 당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이전지역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U턴기업 지원제도,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설득과 지원 및 기존의 보석인프라가 이들이 전라북도로 대규모 집단 이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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