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행이후 2011년 노조조직률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수는 1,720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77천명이 증가하였고, 조직률은 10.1%로 0.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노동부가 조사 발표한‘2011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노조조직대상근로자가 28만6천명(1.7%) 증가하였지만, 조합원수가 전년도(1,643천명)에 비해 약 7만7천명(4.7%) 늘어, 결과적으로 조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조합원수의 증가폭은 2010년 증가폭(3천명)에 비하여 크게 증가했다. 노조조직률은 1989년(19.8%)을 정점으로, 1997년 ~2001년 12%대, 2002년~2003년 11%, 2004년 이후 10%대로 감소하였고, 2010년 9.8%로 떨어졌다가, 2011년 10%대를 회복하였다. 2011년에 노조조직률과 조합원수가 증가한 것은 복수노조 시행(7.1)의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768,953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4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이 민주노총 562,310명(32.7%), 미가맹 366,746명(2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조합원수가 소폭 증가하였고, 민주노총은 소폭 감소하였다. 미가맹노조 조합원수는 32천명(9.7%)이 증가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나타난 증가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8.9%, 교원 18.8%, 공무원 59.0%로 민간에 비해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조합원수는 2010년 137만8천명에서 2011년 145만9천명으로 8만1천명이, 조직률은 8.6%에서 8.9%로 0.3%p 증가하였고 교원노조의 경우 전교조 소속 조합원 수 감소(6만6천명 →6만3천명) 등의 요인으로 2010년에 비해 조직률이 0.1%p 낮아졌다. 공무원노조는 2010년 조직률 58.0%에서 2011년에는 59.0%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발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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