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행된 선거에서 SPD(사민당)의 약진이 있었던 반면 설문조사 결과 내년에는 현재 연방정부를 이끌고 있는 CDU(기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독일의 경우 주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선거가 각 주별로 다른 일정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올해의 설문조사가 내년까지 반드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각 주의 정당 지지성향이 선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체 정치 판세의 변화와 다른 주 의회의 활동과 정책진행 상황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진: CDU 홈페이지 전재)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방의회는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니더작센(Niedersachen)주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헤센(Hessen)과 바이에른(Bayern)주까지 3개의 주에서 주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CDU(기민당)의 강세지역인 바이에른(Bayern)주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CDU(기민당)이 46%의 지지율로 절대적인 우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두 개의 주에서는 CDU(기민당)과 SPD(사민당)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설문 결과 CDU(기민당)이 니더작센(Niedersachen)에서는 38%, 헤센(Hessen)에서는 33%로 근소한 차이지만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더작센(Niedersachen)의 경우 지난 2008년 선거에서는CDU(기민당)의 지지율이 40%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여 다소 하락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헤센(Hessen)주도 역시 지난 2008년 선거에서는CDU(기민당)에게 40% 이상의 지지가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CDU(기민당)과 SPD(사민당)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헤센(Hessen)주는 베를린(Berlin)과 더불어 녹색당(Grüne)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으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2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녹색당(Grüne)의 약진은 헤센(Hessen)주에서 양대 정당의 기존 구도에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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