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국가 개혁 거부 시 유로존 붕괴
독일 BGA 무역 협회장은 10일, 채무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이 앞으로 구조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유로존이 붕괴되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안톤 뵈머 협회장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2012년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염려에 대해 “독일 수출은 올해와 내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축해버렸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뵈머 협회장은 “구조 개혁에 대해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유로는 현재 형태로 존재하게 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뵈머 협회장은 또 “남유럽 국가들이 동의한다면 우린 도전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 때 유로는 전에 없이 강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투자 심리는 유럽 중앙 은행이 유로를 지켜내기 위해 곤경에 처한 국가들의 채권 매수 계획을 발표한 덕에 지난 3월 이후 이번달 처음으로 개선되었다. 뵈머 협회장은 독일이 올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 협력 개발 기구는 지난주에 독일 경제가 올해 하반기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성장은 2분기에 독일에서 0.3퍼센트 둔화되었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3분기와 4분기에도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뵈머 협회장은 독일 수출이 올해 충분히 4%는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뵈머 협회장은 “수출이 정체되거나 떨어질 만한 아무런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며 그 이상의 수출 증가 여부는 유로존 위기의 전개 상황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