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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 카리스마 링컨 미션 공개

by eknews posted Sep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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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 카리스마 링컨 미션 공개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삶을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설정의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가 세상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선 링컨의 출정과 임박한 전쟁을 암시하는 ‘링컨의 미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로 평생을 살아왔고, 흑인 노예들을 뱀파이어의 위협에서 구해내기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켰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원작 소설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의 저자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꾸며낸 허구 설정이다. 

  링컨(벤자민 워커)와 뱀파이어지만 링컨을 시켜 인간을 위협하는 뱀파이어를 제거하는 헌터로 살고 있는 헨리 스터져스(도미닉 쿠퍼)가 최후에 맞서 싸우는 강적 아담(루퍼스 스웰)은 원작에 전혀 없던 인물이다. 다만 영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악당이 있어야 한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식을 꿰맞추기 위해 새로 창조된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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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팀 버튼 제작,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두 거장이 선택한 창의적인 스토리에 환상적인 액션과 비주얼로 무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다. ‘링컨의 미션’은 마침내 인류를 구하기 위해 거사를 단행하는 링컨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까워진 전쟁의 위기 속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배경음악과 천둥 같은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는 연설을 펼치는 링컨의 모습에서 세상을 지키기 위한 그의 강한 의지가 전해진다. 

  특히나 링컨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뱀파이어를 쫓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수 백 마리 말들과 함께하는 전투신과 영화 막판 불구덩이 속으로 돌진하는 기차 위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스토리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티무르 베크맘베토프가 선사하는 시각적 효과만으로도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우리에게 익숙한 링컨 대통령과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영화 속 주인공 링컨(벤자민 워커)의 모습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랜 세월 악연으로 얽힌 링컨과 뱀파이어의 관계, 링컨이 헨리(도미닉 쿠퍼)를 만나 액션 히어로로 거듭나고 이후 뱀파이어 세력과 맞붙게 되는 아찔한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또한 상상력의 대가 팀 버튼이 ‘이제껏 본적 없는 어메이징한 영화’라고 평가할 정도로 신선하고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의 핵심적인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실존인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주인공 링컨의 상징성,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액션과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녀 관객 모두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가오는 위기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링컨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하이라이트와 최후의 전쟁을 예고하는 ‘링컨의 미션’ 영상을 통한 스타일리쉬 액션 블록버스터 '링컨: 뱀파이어 헌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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