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내총생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체코의 물가가 상승하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이에 체코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체코경제가 기술적 침체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3분기 국내총생산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체코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정부재정적자가 전월 517억 크라운에서 전년동월비 200억 크라운이 증가된 670억 크라운으로 증가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Miroslav Kalousek 재무부 장관은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체코의 소비자 물가는 전기요금이 내년부터 3.5% 인상 예정인 데 이어 연료비가 6.5% 상승하면서 교통비 인상을 불러 온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인이 되면서 7월 3.1%에서 8월에는 3.3%로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고기 7.9%, 달걀 62.3%, 요구르트 13.1%, 과일 13.6%, 채소 14.4%, 비주류음료 7.6% 상승하는 등 식료품 상승이 주를 이루었다. 체코의 8월 실업률은 7월과 같은 8.3%로 나타났다. 구직자 수는 486,693명으로 전월대비 1천여 명 증가한 데 이어 일자리 수도 역시 42,559개로 전월대비 1,466개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 분석가들은 9월 실업률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체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4.2% 증가하였으며 해외 수요증가로 인해 신규 주문량도 16% 가량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7.5%), 전자제품(19.7%), 기계장비(10.1%) 등에서 증가하였으며 컴퓨터(8.6%), 금속(5.3%), 가구생산(8.8%)에서는 감소하였다. 체코 유로저널 박영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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