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에 유럽 재정위기 향방 결정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정치·경제 이벤트가 9월 중순 열흘 사이에 집중되고 있다. IMERISIA 경제지, Athens News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구제금융의 채권단인 EU, ECB, IMF 등 트로이카의 실사팀이 지난 9월 8일부터 아테네를 방문해 그리스가 제시한 115억 유로의 추가 긴축안 등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조건인 재정긴축 이행실적 등에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실사팀의 평가 여하에 따라 지난 6월 총선시기 이후 중단된 유로존의 구제금융 지원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그리스 정부는 실사팀에 115억 유로 긴축안을 승인받는 한편, 중단된 315억 유로의 조속한 지원을 희망하고 잇다. 독일 메르켈 수상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반대하면서도 구제금융 계속 지원 여부는 실사팀의 평가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리스의 운명은 ECB의 국채 매입 결정에 이어 9월 12일 네덜란드 총선과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 ,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등 결과 여하에 따라 안정적 해결이냐, 재앙이냐의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9월 12일 네덜란드 총선과 같은 날에 5천억 유로 규모의 ESM(European Stability Mechanism)이 헌법에 위배 여부를 결정하는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 결과에 따라 ESM 출범 여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ECB의 채권 매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9월 14~15일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는 ECB의 조치, 그리스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협상, ESM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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