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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Jobless)의 공포'가 현실화되면서,미국과 일본 등 30개 회원국들의 실업자가 현재 3400만명에서 2010년에는 4200만명으로 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일 전망했다.
OECD는 "청년층과 고령 근로자,저숙련공,임시직 근로자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특히 이미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산업에서 실업자가 대규모로 양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초 5.5%였던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도 2010년엔 7.3%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영국,스페인 등의 실업률이 급등해,미국은 올 10월 말 6.5%에서 내년 7.3%,2010년에는 7.5%까지 높아져 300만명의 실업자가 증가하고,유로존에서 가장 높은 실업율을 기록할 것으로 에상되는 스페인에서는 실업율이 2009년 14.2%,2010년 14.8%로 증가하면서 2010년까지 90만명의 실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0월 실업률이 3.7%였던 일본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4.4%의 실업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의 실업률은 지난 10월 7.5%로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8.2%,2010년엔 8.8%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