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아 사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나

by eknews posted Sep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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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은 치의학박사 칼럼 

어린이 치아 사고,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나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상처가 나거나 피가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압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이 이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른들도 놀란 마음에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매기 십상인데요, 당항하지 말고 요령있게 잘 대처만 한다면 이를 원래의 자리에 복원할 수 있답니다. 

치아의 응급처치,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가 부러졌거나 뿌리채 빠졌어도 응급처치를 잘 하기만 하면 다친 이가 다시 잘 자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려면 병원에 오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이때 가장 중요한것은 시간입니다. 늦어도 30분 이내에 병원에 와야 합니다. 둘째, 조각난 이나 빠진 이를 차가운 액체에 넣어 가지고 와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식염수, 식염수가 없으면 차가운 물 또는 우유도 좋습니다. 이것은 세포가 죽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로서 치아 복원에 높은 성공률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가 뿌리 채 완전히 빠졌다면 절대로 뿌리를 만지거나 닦아내면 안됩니다. 가능하면 핀셋으로 빠진 이의 상아질(크라운)부분을 잡아서 식염수에 담아야 합니다. 만일 입안에 출혈이 있으면 휴지를 사용하지 말고 깨끗한 손수건이나 거즈로 꼭 눌러서 지혈시키십시오.

치아손상시 처지방법 5단계
1. 빠진 이 혹은 부러진 치아 조각을 찾는다.
2. 빠진 이의 뿌리는 절대로 만지거나 닦지 않는다.
3. 치아가 빠져 피가나는 곳은 손수건 혹은 거즈를 이용하여 지혈한다.
4. 빠진 이 혹은 부러진 치아조각은 약국에서 파는 Dentosaft-Box에 넣는 것이 제일 좋으나 여의치 않으면 식염수, 차가운 물 혹은 차가운 우유에 넣어 둔다.
5. 가능한 한 30분 이내에 늦어도 1시간 안에 치과를 찾아간다.

사고로 인한 치아손상 또는 치아손실은 대부분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미리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아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에는 미리 대처하여 위험을 줄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권도, 유도, 스케이트보드 같은 스포츠를 할 때 아이들의 이에 딱 맞는 마우스피스를 끼워준다면 예상치 못한 치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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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은 치의학박사
쉐너문트(Schöner Mund)치과

Tel: 06171-694446
이메일 문의: multa22@hanmail.net
www.zahnarzt-schoener-mun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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