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한국식 체벌훈련, 미 선수 집단반발
폭언과 폭력, 협박, 물건 투척, 탈진 때까지 체벌성 훈련 방식 등 22가지 방법에 미국 쇼트트랙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맡아 온 한국인 감독과 코치가 미국 법정에 서게 될 것 같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직 미국 쇼트트랙 대표선수 14명이 전재수(43)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의 선수단 운영 행태에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참을 수 없다며 집단 반발했고, 대리인인 변호인단은 미국빙상연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신속히 조사해 해임 등 적절한 조처를 취하라는 내용이다. 진정서에 서명한 선수들 가운데는 존 로버트 셀스키, 트래비스 제이너 등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5명이 포함돼 있어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현재 훈련을 거부하고 있는 선수들은 전 감독과 여준형 코치에 대한 자격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 교체되지 않을 경우 두 달여 남은 2012~2013 시즌 월드컵을 시작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재수 감독은 2005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가 물러난 뒤 2007년부터 미국 국가대표팀을 맡아왔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는 메달 6개를 따내 4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압적인 훈육이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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