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유럽연구소, UST와 손잡고 공동연구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독일현지법인인 'KIST 유럽연구소'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가 9월 18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독일 자브뤼켄에서 체결된 이번 MOU협약 내용은 두 기관의 공동연구 및 교류프로그램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문연구원 및 대학원생의 교류, 공동연구, 강의/학술행사 및 논문 교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은우 UST 총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뿐 아니라 국외 특히 유럽지역에 소재한 공공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서유럽의 질 높은 교육 및 연구 캠퍼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KIST 유럽연구소의 이호성 소장은 "해외연구교육거점으로서 인근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강화에 또 하나의 원동력을 얻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의 국가연구소대학인 'UST'는 2003년 한국에서는 최초로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KIST,
KRISS, ETRI, KITECH 등)을 캠퍼스로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문 대학원이다. '아시아 최고 국가연구소대학'으로 발돋음하겠다는 비젼을 가지고 '21세기형 핵심 글로벌
R&D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UST는 현장 R&D 교육이라는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연구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매 학기 전공을 신설, 조정, 폐지하는 등, 빠른 과학기술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학과 없이 80개 전공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UST의 특징이다. 또 KAIST, GIST, 건국대, 서울과기대 등 12개 대학과 교류 수학을 하고 있다. 국가연구소대학인 만큼 등록금은 전액 지원하며 연구장려금도 지급한다. 2012년 현재 교원수 1,389
명,
재학생 수818명이며 2015 년에는
1.200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독일 양국정부의 합의에 따라 1996년 국내 유일의 유럽 현지 연구소로 설립된 KIST
유럽연구소는 설립 이래 EU 지역의 연구거점으로서 환경,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첨단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국내 산․학․연의 유럽진출을 위한 거점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올해로 설립 16주년을 맞이하는 KIST 유럽연구소는 유럽 현지 탁월성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9월 1일부로 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출신 이호성 박사는 UST의 측정과학분야 교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양 기관간의 협력증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IST 유럽연구소가 추진 중인 한-EU 교육협력 비전인 연합캠퍼스 프로젝트는 이번 협약식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상호협력의 현지거점으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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