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차량용 연료가격 정보 사이트인
카베오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80%의 소비량을 차지하는 차량용 연료인 경유의 가격이 리터당
1.384유로로 지난 한 달 동안 -8쌍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 95 휘발유의 가격도 1.551유로로
한 달 동안 -9쌍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8월에 이어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황은 국제 원유가의 하락과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4일 현재 배럴당 국제
원유가는 92달러로 일주일 전의 99달러에 비해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차량용 가스와 바이오연료인 E85의 가격은 생산 원가를 낮추지 못해 각각 1쌍팀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차량용 연료가격은 작년 말, 수단과 니제리아 등 주요 수입원으로부터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기 시작하면서 고공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이란이 프랑스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시행했으며, 3월에는 파리 시내 한 주유소의 차량용 무연 95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20유로에 거래돼 처음으로 2유로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8월, 프랑스 정부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차량용 연료가격 동결을 위한 조치에 나섰으며 지난 8월 한 달 동안 연료가격을 -6쌍팀 내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프랑스 내에서 거래된 차량용 연료의 가격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기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단체인 DGE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거래된 차량용 경유의 평균 가격이 2009년에 비해 14.4% 상승한 리터당 1.146유로에 달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몰아닥쳤던 2008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 95 휘발유의 가격 또한, 2009년에 비해 11.3% 급등한 1.346유로에 거래됐으며, 무연 98 휘발유는 11.2% 오른 1.353유로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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