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노동당 정부는 16세에
A-levels를 공부하기 원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과 흡사한 직업 자격증을 도입할 것이라고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총재가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만체스터에서 열린 노동당 총회에서 밀리반드 총재는 과거 노동당 정부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잊혀진 50%”의 청소년들에 대해 실패했다고 연설했다. 노동당 정부 하에 사업체들은 10억 파운드의 견습 기간 예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평균 수준을 상향시킴으로써 직업 자격증이 대학 교육의 “차선책”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총재는 언급하였다.
이전의 노동당 정책이 직업 훈련과 자격증 대신, 대학에 진학하는 18세 학생들의 수를 증가시키는 데에 촛점을 두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번 밀리반드 총재의 발언은 기존 정책에 완전히 반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영국에 비해 오랫동안 직업 훈련을 강조해 온 독일의 교육 제도를 본딴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노동당은 독일의 제도를 이 정책의 모델로 삼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리반드 총재는 영국 학생들이 단지 옥스포드나 캠브릿지 대학에 진학하는 것 뿐만 아니라 높은 봉급을 지급하는 직업으로 이르는 데 도움을 주는 “엘리트 직업 교육 기관” 또한 선망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클 고브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6세 때 치르는 GCSE 를 새로운 잉글리쉬 바칼로레아 자격증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knews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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