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영국 청소년들은 대마초보다는 페이스북에 접속하거나 휴대폰 메세지를 보내는 데 더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했다.
잉글랜드 및 웨일즈 범죄 조사 자료를 인용,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16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 중 1/5 이하 만이 작년 마약류를 사용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15년 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대마초는 여전히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지만 그 사용량은 1998년 이래 거의 절반으로 줄었으며 기록이 시작된 이래 현재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비록 경제 침체와 마약 시장의 변화가 일부분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지만, 소셜 미디어가 젊은이들을 마약에서 멀어지도록 도왔다고 DrugScope의 마틴 반즈 이사는 설명했다. 반즈 이사는 “이 현상은 요즘 젊은이들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컴퓨터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제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반즈 이사는 “젊은이들을 상담하는 내 동료는 요즘 젊은이들은 예전에 비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같은 변화는 경제적 요인 및 젊은이들에 대한 교육 및 투자에 기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독 증상을 연구하는 알란 윈스톡 박사는 “1990년에 15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었던 3.5g
정도의 대마초는 요즘 30파운드 정도이다”라며 대마초 흡연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그 가격의 상승이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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