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는 영국 542개 회사 관리자급에 어떤 언어가 사업 상 가장 유용한 지에 대해 조사하였고 그 결과 독일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일간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하였다. 독일은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수출에 있어서 최대 시장으로 남아 있으며 2조 4천억원의 GDP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경제국이다. 유로존 위기의 영향도 이제서야 서서히 받고 있을 만큼 상대적으로 건실한 경제를 자랑하고 있다.
영국 중등 교육 과목으로써 지속적으로 선호도가 저하되고 있는 프랑스어는 2위를 차지하였다. 여전히 49%의 영국 사업체들이 프랑스어가 사업에 있어서 유용하다고 평가하였다.
3위는 스페인어였다.
37%의 고용주들이 유용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경제 및 미국에서의 중요도의 상승을 볼 때 충분히 납득되는 결과이다.
중국어는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지녔을 뿐만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자랑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2006년 처음으로 브라이튼 칼리지에서 13세 학생들에게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5위는 폴란드어였다. 폴란드의 EU 가입 이후 그 인구의 대규모 영국 유입의 영향은 물론이고, EU 국가 중 유일하게 불황을 겪고 있지 않다는 사실로 인해 영국과의 사업 관계가 확장 중에 있다.
서유럽 최고층 빌딩인 The Shard는 카타르의 투자가 없었다면 건설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영국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는 이 건물만 보아도 아랍어가 6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가 않다.
7위는 광동어였는데 이는 영국과 홍콩과의 긴밀한 관계 때문이라고 분석되어지고 있다. 러시아어는 8위를 차지했다. 영국 정부의 무역 및 투자 웹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영국 수출 시장에 있어서 가장 급성장 중인 국가이다.
9위는 일본어였고,
10위는 세계 6위 경제국이자 월드컵 및 2016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브라질의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가 차지하였다.
영국 유로 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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