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3개 대회 연속 정상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월드 보도에 의하면 김자인은 9월 3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5차전에서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16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은 23일 벨기에 퓌르스 월드컵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IFSC 세계 랭킹 1위를 자리를 굳건히 한 김자인은 2012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대회 예선 첫 번째 루트에서 53번째 홀드까지 오른 김자인은 두 번째 루트에선 완등하며 전체 6위를 기록,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62홀드)에 성공한 프랑스의 엘렌 자니코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마르코비치와 나란히 59번째 홀드까지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마르코비치가 6위를 차지, 합산 성적에서 앞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부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