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노동자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다시 1% 포인트 하락해 32%에 그쳤다고 26일 일간 가디언지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ICM 발표를 인용해 뉴시스가 전했다.
고든 브라운 총리의 경제위기 대책에 대한 유권자의 믿음이 줄면서 노동자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6% 포인트나 상승한 야당 보수당의 44%에 비해 12% 포인트나 뒤떨어졌다.
또한 ComRES의 조사에서도 노동당 지지율이 12월보다 6% 포인트 내린 28%에 머문 반면 보수당 지지율은 4% 포인트 올라간 43%를 기록했다.
브라운 총리는 내년 5월 예정된 차기 총선 전에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1년 이래 처음으로 작년 4분기 영국이 경기 후퇴기에 진입함에 따라 정부의 경제정책을 둘러싸고 브라운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론 보수당 당수 간 첨예한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
ComRES의 조사에서는 불과 3분의 1만이 브라운 총리 정부가 최악의 경기침체 영향을 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고 반대로 58%는 그렇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