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차량을 멈출 수 있는 기술이 영국 내무부의 주도로 개발 및 기술 도입을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기술은 과속 차량이나 도난 차량, 그리도 범죄자의 도주차량 등을 안전하게 멈춰 세우기 위한 방안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를 인용해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엔진을 멈추는 것은 물론 전조등을 끌 수도 있고, 경적을 울리거나 차량의 속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만약 멈춰있는 상태라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술이 가능한 것은 내비게이션 등이 활용하는 위성이 있기 때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동차들에는 위성 문자메시지 수신기를 부착하게 된다.
영국 경찰은 차량 소유자들이 개인적인 보안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업적인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성을 통한 사생활 통제가 가능하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차량마다 수신기를 달게 되면 경찰의 필요에 따라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언제든 멈춰 세울 수 있다는 우려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