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쟝-막 애로 총리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일간 메트로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오피니언웨이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의 지지율은 42%로 지난 8월에 비해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만족도는 9% 상승한 4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쟝-막 애로 총리의 지지율도 -6% 하락한
40%에 머물렀으며 불만족도는 무려 12% 상승하여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들 가운데는 마뉴엘 발스 내무부 장관의 지지율이 10% 상승한 5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아르노 몽트부르 생산성제고 장관의 지지율은 -5% 하락하여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이후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51%가 ‘더 안 좋아졌다.’라고 대답한 반면, ‘더 좋아졌다.’ 평가는 17%에 머물렀으며 나머지 32%는 ‘달라진 게 없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선 기간 중 발표한 공약의 이행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라고 응답해 취임 이후 같은 기간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54%)과 쟈크 시라크 전 대통령(48%)의 신뢰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2주 뒤인 지난 5월 말 프랑수아 올랑드의 지지율은 62%에 달했으며 불만족도는 34%에 머물렀었다.
1981년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의 지지율은 74%였고 당시 삐에르 모루아 전 총리의 지지율은 71%였으며, 2007년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의 지지율은 각각 63%와 55%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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