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GDP 5위국 오스트리아, 의료인력부족 예상
오스트리아에서는 2030년이 되면 1 만명에 달하는 의료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현지 언론 Die Presse지는 Gesundheit Austria GmbH(2012.7월)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의대정원의 확대는 결정된 바 없으며, 유럽연합(EU)에서 결정될 외국인 의과대학생 선발정원
비율 변동이 앞으로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75%로 규정된 의과대학정원 선발 내국인 할당 비율규정은 11월까지만 효력이 있기때문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인구 1만명 당 23.6명의 의과대학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수치는 유럽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의대 졸업인력의 해외 유출 현상이 뚜렷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젊은 의료인들을 붙잡아 둘
보다 개선된 전문의수련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의사를 비롯한 오스트리아인 고급 인력 5천명 정도가 매년 오스트리아를 떠나고 있어
두뇌 유출을 우려고 있다.
빈 대학 부총장 하인츠 파스만은 매년 5천명의 내국인을 잃고 있다면서 “국내를 떠나는 졸업생들은
젊고 유능한 사람들이다” 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그는 " 국외이주자 문제는 단순히
통계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두뇌유출이라는 손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고 덧붙였다.
유럽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오스트리아의 일인당 GDP가 EU에서 5번째로 EU 국가 평균의
126%로 최고 271%를 기록한 룩셈부르크, 네델란드 (133%), 아일랜드 (128%), 덴마크 (127%)에 이어
5번째이며 EU에서 가장 가난한 불가리아의 6배 수준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정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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